일본의 핵연료 해상수송과 수송선의 대한해협 통과를 비난하는 국내 환경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청년환경센터 등 한국 반핵단체와 그린피스는 14일 일본의 플루토늄 핵연료해상수송과 관련해 "일본 핵연료 수송 규탄 및 수송선의 대한해협 통과를 반대한다"는 주장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핵연료 수송선은 지난 1월19일 플루토늄 230㎏과 우라늄 4t을 싣고 프랑스 쉘부르항을 출발, 오는 18일께 대한해협을 지나 일본 서해안 니가타(新瀉)현에 도착할 예정이다.
반핵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유조선 사고가 한차례 발생해도 엄청난 해양오염을 일으키는데 불과 200g으로 6억명을 죽일 수 있는 플루토늄이 해난사고로 바다에 뿌려진다면 심각한 핵오염이 발생할 것"이라며 "우리는 일본의 플루토늄 해상수송과 대한해협 통과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단체는 15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본 총영사관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16일 전국반핵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대사관앞에서 규탄집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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