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구공항 국제선 청사 완공에 따라 대한항공이 대구공항에 국제선 전세기를 잇따라 띄우고, 정기노선 개설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대구~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마닐라, 괌, 삿포로, 중국 해남도 등 중.단거리노선에 전세기를 집중 투입키로 했다.
우선 4월 한 달간 매주 2회, 총 8회(1, 4, 8, 11, 15, 18, 22, 25일)에 걸쳐 대구~방콕노선에 최신기종인 B747-800 전세기를 투입한다.
운항시간은 대구에서 오후 7시30분(일), 8시30분(수)에 출발, 방콕에는 현지시각 0시40분에 도착하며 방콕에서는 새벽 1시40분에 출발, 오전 8시40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또 7월 또는 8월부터 마닐라, 삿포로, 중국 해남도 등에 월 2~3편이상, 10월부터는 괌에 월 2~3편이상의 전세기를 띄울 계획이다.
대한항공 대구지점 관계자는 "정기노선 취항전 전세기를 투입, 승객수요 조사후 정기선을 띄우는 절차를 밟겠다"며 "전세기 운항이후 일정 수요가 생기면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5월이후 노선제재가 풀리는 일본노선에 대해선 하반기 한.일항공회담에서 노선을 배정받아 1~2개의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중국 노선의 경우 4월과 6월 대구에 취항하는 중국항공기의 수요를 분석, 노선개설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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