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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일 개막,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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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을 끝내고 5일부터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삼성과 한화의 대구개막전을 비롯, 현대와 롯데의 수원경기, 두산과 해태의

잠실전 등 전국 4개구장에서 일제히 개막돼 9월말까지 팀당 133경기를 갖는다.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파동과 해태구단의 매각위기 등 숱한 곡절을 겪은 프로

야구는 각 팀마다 전력을 개편, 한층 성숙된 플레이로 팬들을 찾아갈 채비를

마쳤다.

올 프로야구는 지난해 양대리그제에서 단일리그로 복귀해 승차에 관계없이

페넌트레이스 4위팀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 「사다리타기」로 우승팀을 가린

다.

정규리그 3,4위팀이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전을 치르고 이긴 팀이 2위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가져 승자가 시즌 1위와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경기시각은 5월말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에 열리며 토요일은 오후

5시에 시작되고 평일은 시즌초부터 오후 6시30분에 야간경기로 열린다. 6월부

터는 전경기가 야간경기로 진행된다.

올 해부터는 팀당 외국인선수 보유한도가 3명으로 늘어나면서 1군엔트리도

확대됐다. 지난 시즌까지는 팀당 2명등록, 2명출전이었지만 올 해는 팀당 3명

등록에 한경기에 2명을 출전시킬 수 있도록 하면서 26명으로 엔트리가 늘어났

다.

또 각 팀이 시즌 막판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도록 유도하기 위해 포스트시

즌 수익금 배당을 8개구단 모두에게 배분한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50%, 준우승

팀 25% 등 순위에 따라 차등배분받는다.

단일리그제 복귀로 92년 롯데처럼 3,4위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경우 장기레이스 성적이 빛을 잃게 돼 「진정한 승자」논란이 일 수 있고 또 3,4위

로 포스트시즌에 나간 팀에게는 마운드의 고갈 및 선수단의 피로가 가중되는

불리함이 있고 1위팀은 한달여간 쉬게돼 실점감각이 무뎌지는 애로가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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