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처방 잘못…두달간 남의 약 복용

0..전남대병원이 이름이 같은 다른 환자의 진료기록으로 처방전을 발행해 심장부정맥 환자가 2개월동안이나 다른 사람의 약을 복용한 일이 발생.

2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환자 김모(45.여)씨가 심장부정맥 증상으로 지난 2월 5일과 3월 5일 두차례에 걸쳐 진료을 받고 2차례 모두 동명이인인 김모(60.여)씨의 진료차트로 처방전을 발급받았다.

40대의 김씨는 지난 두달간 60대 김씨에게 처방돼야 할 위장약과 안정제, 심장부정맥약을 복용해오다 이날 병원에서 우연히 진료차트가 자신의 것이 아님을 발견했다.

병원관계자는 "이름이 같은 두 환자가 모두 심장부정맥인 데다 예약을 했던 60대 김씨가 병원에 오지 않아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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