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미국 국무부는 2일 유고슬라비아정부가 지난주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을 체포한 후 유엔의 전범재판소에 대한 유고의 협력을 인증, 5천만 달러의 미국원조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바우처 대변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행정부가 유고정부에 대해 국제전범재판소와 전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다짐을 지키도록 계속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유고를 위한 국제원조제공국회의 개최에 대한 미국의 지지여부는 유고와 국제전범재판소 간의 '전적인 협력'이 계속 진전을 이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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