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늘어났으나 당기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소장 김수진)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 상장법인 22개사들의 2000 사업연도 총매출액은 19조8천25억원으로 99 사업연도에 비해 8.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상장법인의 2000 사업연도 총 순이익은 1조2천775억원으로 99 사업연도에 비해 26.46% 감소했다.
이는 역내 상장법인 가운데 하나인 새한의 대규모 적자(7천62억원)에 따른 것으로 새한을 제외할 경우 총 순이익은 1조9천838억원으로 99 사업연도에 비해 10.66% 늘어난다.
기업별 당기순이익을 보면 전기초자(구 한국전기초자)가 당기순이익이 131%이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제일모직(77% 증가), 한국컴퓨터(55%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선알미늄은 채권금융단의 출자전환 및 이자율 조정에 따른 특별 이익 발생으로 2000 사업연도에 흑자 전환했다.
한편 역내 상장기업들의 2000 사업연도 평균 부채 비율은 105.81%로 99 사업연도(110.52%)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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