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납세 실적 올리려 '대납'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공무원이 체납세 대납까지?'체납세 징수실적을 올리기위해 담당 공무원들이 호주머니를 털어 세금을 대납하고, 포상금까지 받는 기발한 편법이 동원되고 있다.

달성군 모 과의 경우 지난 2월말까지 체납세(자동차세) 징수에 나선 결과 할당된 23건 298만원을 모두 해결, 3일 열린 시상식에서 포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모(29·여·달성군 옥포면)씨의 자동차세 12만6천원이 징수되지않아 체납세 100% 징수의 걸림돌이 되자, 일부 직원들이 돈을 갹출해 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징수실적 1등으로 상부 인정도 받고 싶고 대납금은 포상금으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때문에 역시 100% 징수를 한 3개 과·사업소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30~60건의 체납세를 받다보면 으례 고질·상습체납자 2~5명에 부닥친다. 자체 해결한 뒤 쉬쉬한다"는 것이 청내의 일반적인 분위기.

그러나 관계자들은 "목표달성을 하느라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정말 억울하다"고 항변한다.

달성군은 예년과 비슷하게 이번 포상금으로 200만원을 편성했으나 100% 실적부서가 양산되자 350만원의 포상금을 일단 지급하고,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현재 달성군은 각종 세금 128억원이 체납돼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은 심각한 공군 비행장 소음 피해를 겪고 있으나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대구의 소음 피해 인원은 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의사 개원의의 평균 사업소득이 4억원을 넘어섰지만, 피부·미용 분야와 대형 비급여 진료기관의 고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
고 최불암의 빈소에는 생전 아동복지에 힘쓴 그의 나눔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추모했으며, 특히 초록우산과의 인연이 깊었던 고인은 아동복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5천600만 명을 넘어서며 민주당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는 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