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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메릭 쑥쑥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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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동브랜드 쉬메릭이 '뜨고' 있다. 수출을 포함한 판매실적이 눈에 띄게 신장하고 있고 쉬메릭 브랜드에 참여하겠다는 업체도 늘고 있다. 대구시는 품질 및 브랜드 사용권을 엄격히 관리해 쉬메릭을 최상급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판매 호조세=쉬메릭 제품은 출시 3년만인 지난해 국내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제품이 처음 나왔던 98년 37억원, 99년 97억원을 기록한 뒤 지난 해 126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인 것. 수출도 갈수록 호조를 보여 98년 374만달러, 99년 184만달러에 이어 지난 해 500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판매장도 크게 늘었다. 현재 전국의 백화점 14군데, 대형 할인점 11군데를 포함해 모두 36군데에서 쉬메릭이 팔리고 있다.

특히 쉬메릭이 인기를 끄는 곳은 대형 할인점. 할인점들이 지점망을 늘리면서 쉬메릭을 입점시키려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진영어패럴이 만드는 의류는 부산, 수원, 창원 등 전국 6군데 할인점에서 팔리고 있고 형제인터내셔널의 장갑은 12군데 킴스클럽과 9군데 까르푸에서, 두하실업의 양말은 20군데 까르푸에서 팔리고 있다.

▲참여업체 확대=쉬메릭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대구시가 최근 쉬메릭 참여 희망업체를 모집한 결과 27개 업체가 몰려 업계 관심이 높음을 반영했다.대구시는 이중 부강산업사(여성정장), 동산섬유공업(여성용 스타킹), 대청섬유(커튼), 성부(알미늄 주방용품), 태성양산(우산.양산) 등 5개 업체를 추가해 이달내로 관련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쉬메릭 참여업체는 초기 13개 품목, 18개 업체에서 17개 품목 23개 업체로 늘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남성정장, 여성캐주얼, 생활도자기 등의 품목으로 쉬메릭 참여업체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관리기준 강화=대구시는 쉬메릭을 최고급 고가제품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품질검사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통매장에서 제품을 무작위 수거해 품질을 검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공장에서 전수 조사하는 방식으로 강화한다는 것.

또 품질관리 기준을 밑도는 업체에 대해선 브랜드 사용권을 박탈하기로 했다.

대구시 중소기업과 김상훈 과장은 "쉬메릭 상품이 서울, 부산은 물론 전국 11개 도시에서 팔리는 전국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했다"며 "엄격한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 관리로 대구지역 대표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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