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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전화 표시 서비스 장삿속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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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과 SK텔레콤 등 유.무선 통신회사들이 이 달부터 실시중인 발신전화 표시 서비스가 사설 교환기를 통한 구내전화나 공중전화로는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데도 장삿속을 앞세워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한국통신 대구본부는 발신번호 표시서비스가 가능한 전전자교환기(전체 시설의 65%, 220여만명) 설치 가입자중 서비스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4월 한달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뒤 다음달부터 가입자에 대해 가정용 월 2천500원, 사업용 월 2천800원의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

SK텔레콤 등 무선통신 사업자들도 발신번호 표시를 다음달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 월 3천~3천500원의 사용료를 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발신번호 표시서비스는 기관 및 법인에서 실시중인 구내전화 교환시스템의 사설교환기를 거칠 경우 발신 번호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으며공중전화도 발신번호 표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상태다.

한국통신 대구본부를 통한 발신전화 표시서비스 가입자는 전체 전전자교환기 설치 가입자 220여만명 중 3일 현재 550여명에 불과하며 SK텔레콤은가입자 118만여명 중 6천여명이 이 서비스 가입을 신청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구내전화 교환시스템인 사설 교환기의 성능이 떨어져 발신전화 표시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은 우리로서도 어쩔수 없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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