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이후 지진발생빈도가 늘어난 가운데 대구.경북이 남한지역에서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9일 발간한 '지진관측보고'에 따르면 지난 78년부터 89년까지 지진발생횟수는 185회로 연평균 15.4회였던 데 반해 90년대에는 모두 255회가 발생, 연평균 25.5회로 늘어났다.
지역별 분포는 해역(161회)과 북한(139회)을 제외한 남한지역에서 대구.경북지역이 57회로 가장 많았고 대전.충남 33회, 강원 26회 등의 순이었다.
지진을 규모별로 보면 리히터 규모 2.0이상 3.0미만이 39회, 3.0이상 4.0미만이 17회, 4.0이상이 1회 등으로 2.0이상 지진이 연평균 4.7회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일본 등지에 비해 지진활동이 활발한 지역은 아니지만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그러나 횟수와는 별개로 대구.경북지역이 특별히 위험지역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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