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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사이트 '냅스터'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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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무료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인 냅스터(www.napster.com)가 지난달 12일 무료 다운로드를 중단하면서 디지털 음악계가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냅스터의 빈자리를 노리는 디지털 거인들이 속속 경쟁에 뛰어들어 디지털 음반업계가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는 것.

지난 2일 AOL타임워너, 베텔스만, EMI 등 세계 3대 음반 업체는 유료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인 '뮤직넷'(musicnet)을 합작으로 설립하기 했다. 일본의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사와 프랑스의 비벤디 유니버설 그룹도 '듀엣'으로 불리는 유료 온라인 서비스를 공동개발해 올 여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신생 디지털업체인 몽고뮤직을 인수한 마이크로 소프트사도 6일부터 무료 온라인 라디오서비스에 들어가는 한편 서버 없이 10만대의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파사이트'라는 P2P관리 프로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미국의 인데버스 테크놀러지사는 휴대전화용 P2P(peer to peer)소프트웨어를, 오디오밀사는 인터넷상의 음악방송을 녹음해 이를 소유할 수 있는 '라디오 액티브'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냅스터의 변종사이트들도 냅스터의 위기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오디오 갤럭시(www.audiogalaxy.com)와 베어세어(www.bearshare.com), 에임스터(www.aimster.com), 위핏사(wippit.com), 센터스팬사(www.centerspan.com), 아이핑퐁사(www.ipingpong.com) 등 유사 사이트들은 마케팅, 홍보를 강화하며 접속 건수를 늘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냅스터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냅스터는 독일의 베텔스만과 손잡고 올 여름 유료 모델로 전환한다는 계획아래 미 상원청문회에서 온라인 음악기업이 로열티를 지불하고 인터넷에서 합법적으로 음악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미국 소비자연맹과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MP3닷컴도 냅스터를 지지하고 나서 기존 음반업계와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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