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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폭력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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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학교폭력 범죄가 폭증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이 학교폭력 현황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학생 범죄는 전체 범죄 2천109명 가운데 110명(5.3%)을 차지, 1999년 55명(전체 2천371명)에 비해 100% 증가했다. 이 가운데 14세이상 여자 중학생과 여고생의 경우 여중생은 1999년 한명도 없던 것이 지난해 32명으로 늘었고, 여고생은 39명에서 54명으로 38% 증가했다.

또 여자 중.고교 중퇴생 범죄자는 지난 2년간 각 16명으로 같았고 20세이상 여성에 의한 학교폭력은 1999년 0명에서 8명이나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지난 2년간 여자 학교 폭력범 22명이 구속됐다.

그러나 같은 기간 남학생 학교폭력은 되레 감소했다. 1999년 총 2천371명 중 2천316명이었으나 지난해는 전체 2천109명 가운데 1천999명을 차지, 전년 대비 317명(14%)이 줄었다. 따라서 남학생 구속자도 1999년 전체 363명 중 351명에서 2000년 총 208명 가운데 198명으로 153명(43.6%)이나 감소됐다.

한편 남학생 범죄가 줄었으나 중.고교 재학생 범죄는 증가했고 중.고교 중퇴생 범죄는 오히려 감소하는 대조적 현상을 보였다. 1999년 중.고교 중퇴생 학교폭력은 모두 1천358명으로 전체 2천371명의 57.2%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총 2천109명의 28.7%인 604명으로 뚝 떨어졌다.

반면 고교생은 지난 1999명 전체 2천371명의 19.7%인 467명에서 지난해 총 2천109명의 절반 가까운 942명(44.6%)으로 늘어났다. 중학생 역시 1999년 253명(10.7%)에서 지난해 292명(13.8%)으로 나타나는등 재학생 범죄가 증가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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