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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월드컵 클래식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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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13일부터 미국 사우스캐럴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컴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에 불참한다.

우즈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는 우즈가 이번 주말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타이거우즈재단' 주최의 어린이 골프 교실에 참가하기 위해 월드컴클래식을 빠지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통산 4차례 우승으로 인연이 각별한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와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 99년 라이더컵 주장 벤 크렌쇼(미국), 지난해 우승자 스튜어트 싱크(미국), 그리고 여전히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그레그 노먼(호주)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마스터스대회 출전권이 없는 덕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최경주(31.슈페리어)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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