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미술계의 목소리는 바람직한 방향이면 언제든 받아들일 작정입니다".
여희광(42)대구시 문화체육국장은 "지금까지 미술계.건축계의 요구는 각계 인사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 건립기획단의 의견을 통해 설계에 상당부분 반영했고, 논란이 있는 미술관의 효율성, 작품 소장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언로를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술계 만을 위한 미술관이 되어선 곤란하고, 시민전체을 위한 공간임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여 국장은 500여억원의 사업비 확보가 문제지만 부채상환이 끝나는 2003년쯤이면 대구시 재정이 지금보다 훨씬 나아져, 공기를 맞출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술관 운영과 관련, "전국 미술관중 처음으로 설계부터 전문큐레이터(박우찬.38)를 고용, 건설자문 및 개관전시회 준비를 맡겼으며, 양질의 소장품 확보를 위해 지역 원로작가들에게 작품을 기증받는 방법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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