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뉴스라인

0..北, 실향민 금강산관광 거부

지난 8일 오후 금강산 관광선 봉래호편으로 금강산 관광에 나설 계획이던 평안남도 도민회 회원 63명이 북측의 거부로 입북이 무산돼 관광선에 승선조차 못하고 돌아왔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북측은 7일 오후 평남도민회 관계자들이 '평남 도지사' 등 북한내 단체장과 동일한 직함을 사용한다면서 금강산 관광 거부를 통보했다"며 "현대측이 직함 변경 등을 내세워 협상했지만 결국 관광에 나서지 못했다"고 밝혔다.

입북이 거부된 실향민 63명은 강의용 평남도지사, 우윤근 평남도민회장 등을 비롯해 평남도민회 지방 지부장들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일은 남북 양측이 서로의 사회체제에 대한 몰이해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대규모 관광객이 입국 거부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0..기업 유해물질 배출량 공개

2003년부터 기업별 유해물질 배출량이 모두 공개된다.

환경부는 독성과 잔류성이 강해 인체나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에 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이 배출하는 유해물질의 종류와 양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농약과 자동차 등 비점오염원(공장 등과는 달리 한 지역에 고정돼 있지 않은 오염원)의 유해물질 배출량 조사도 2003년부터 본격 실시된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 조사대상 화학물질을 현행 80개에서 160개로 대폭 늘리고, 조사대상 기업을 종업원수 50인 이상 사업장(23개 업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003년 이전이라도 배출량을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0..스웨덴 총리 5월 南北방문

유럽연합(EU) 의장인 스웨덴 외란 페르손 총리 등 유럽연합 고위 대표단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촉진시키기 위해 오는 5월 2~4일 남북한을 동시 방문한다고 스웨덴 정부가 10일 발표했다.

페레손 총리의 대변인은 "이번 방문의 목적은 남북평화회담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 대표단에는 페레손 총리와 함께 크리스 패튼 대외관계담당 집행위원과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안보정책 대표가 포함된다.

유럽연합 대표단은 평양을 먼저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을 한 뒤 한국으로 이동, 김대중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0..記協 공정위 취재제한 비판

한국기자협회(회장 김영모)는 10일 성명을 내고"공정거래위원회가 보도에 불만을 품고 동아일보 기자의 출입을 제한시킨 것은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성명은 "정부기관인 공정거래위가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기자 출입 결정을 내린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자 언론개혁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