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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13만명 반정부 시위 경찰 충돌 20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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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AFPAP연합)터키 상인 13만여명이 11일 수도 앙카라 등 주요 도시에서 심각한 경제위기와 치솟는 물가 등에 항의, 내각 총사퇴를 외치며 시위하던 도중 경찰과 충돌해 200여명이 다쳤다.

이날 앙카라 시내 한 광장에는 7만여명의 중소상인들이 집결했으며 코니아와 이즈미르 등의 도시에서도 6만여명의 상인들이 시위를 벌이다 50여명이 체포됐다.

이번 시위는 지난 2월 터키 리라화가 폭락, 경제 위기가 심화된 이래 최대규모였다.

앙카라에서는 시위대가 경찰 저지선을 뚫으려다 경찰과 충돌했으며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 등을 동원,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3명이 크게 다치고 경찰관 137명과 일부 언론인들이 부상했으며 100명 이상이 체포됐다.

앙카라의 시위대는 경찰이 해산에 나서자 상점 창문을 부수고 차량에 불을 지르고 관공서에 돌을 던졌으며 경찰은 경고사격까지 실시했다.

뷜렌트 에체비트 터키 총리는 시위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뒤 "현재 새정부를 모색하는 것은 정부 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내각 총사퇴 요구를 거부했다터키상인공예가연맹(TESK)의 데르비스 군데이 의장은 성명을 통해 폭력은 신원불명의 난동자들에 의해 저질러 졌으며 이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앞으로 모든 시위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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