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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연맹 '강초현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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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이냐 실리냐'5월 서울월드컵사격대회(5월10~19일)를 앞둔 대한사격연맹이 '강초현 딜레마'에 빠졌다.

안방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대회에서 흥행의 열쇠를 쥐고 있는 강초현(19.갤러리아)의 선발전 성적이 저조함에 따라 그를 우수선수 특별심의 케이스로 뽑아야 할 것인지를 놓고 사격연맹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3명을 선발하는 선발전의 현재 성적을 따지자면 여자공기소총은 최대영(창원시청), 장미(화성군청), 이문희(청원군청)가 각각 1,2,3위이고 강초현은 17위로 밀려있는 상태.

강초현은 1차선발전인 지난해 육군참모총장기대회에서 본선 389점으로 부진, 일찌감치 성적으로 뽑히기는 힘든 상태로, 11일 실업단대회에서도 393점에 그쳐 원칙적으로는 탈락이 당연한 상황.

하지만 강초현의 선발을 주장하는 측은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강초현이 최근 사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공신'인데다 대회마다 취재진을 몰고다니는 스타라는 점을 강조한다.

13일 선수선발을 결정하는 강화위원회를 주재하는 박종길 연맹 강화위원장은 "지금으로서는 무어라 말할 수가 없다. 강화위원들의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격연맹이 명분과 실리 앞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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