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팬들의 열렬한 환영속에 돌아온 용병 펠릭스 호세(36.롯데)가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롯데를 연패에서 구출했다.
호세는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9회초 2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4대1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7일 삼성전부터 4경기째 출장한 호세는 13타수 5안타로 타율 0.385, 6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핵으로 자리잡았다.
박석진과 최상덕이 선발 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롯데 용병타자들에 의해 승부가 갈렸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LG-한화전(잠실)과 SK-삼성전(인천), 현대-두산전(수원)은 비로 취소돼 12일 오후 3시부터 더블헤더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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