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는 지난 3월 15일 남북간에 주고받은 이산가족 서신 300통의 전달 결과를 교환하자고 제의했다.
12일 한적과 정부에 따르면 한적은 전날 판문점 연락관 사이의 전화통화를 통해 서신교환 이후 한달 안에 서로 전달키로 합의했던 서신교환 결과를 13일 서로 통보하자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북측 연락관은 "곧 서로 (결과를) 교환해야 될 것 아니냐"며 "상부에 보고한 다음 연락을 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적은 지난달 15일 판문점을 통해 북측으로부터 넘겨 받은 북측 가족의 편지 300통을 남측 가족에게 모두 전달한 상태이다.
한편 정부 당국자는 "서신교환 결과 통보서를 주고받는 것은 남북 적십자 사이에, 그것도 서신교환의 마무리 절차에 해당한다"며 "최근 남북관계의 소강상태와는 무관하게 결과 통보서 교환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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