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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자로 케이스 붕괴 위험

체르노빌 원자로를 감싸고 있는 석조 케이스가 언제든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체르노빌 원전의 안전담당 책임자로 일했던 발렌티네 쿠프니 씨가 독일 시사주간 포쿠스 최신호에서 밝혔다.

포쿠스와의 인터뷰 후 '직무 유기'를 이유로 해고된 쿠프니 씨는 "원자로를 싸고 있는 케이스에 너무 많이 금이 가 방사능이 매일 누출되고 있다"면서 "이 케이스는 언제든 붕괴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석관(石棺) 모양의 이 케이스는 1986년 체르노벨 원전 사고 직후 급히 만들어진 것이다.

▨러 해참총장, 사상 첫 日 방문

블라디미르 쿠로예도프 러시아 해군참모총장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고 러시아 군소식통이 13일 밝혔다.

쿠로예도프 참모총장의 이번 일본 방문이 일본 해상자위대의 후지타 고세이 (藤田幸生) 해상막료장이 지난 2월 러시아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이며 러시아 해군참모총장의 일본 방문은 구소련 시대를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페루대선 결선투표 6월 실시

페루 대선 1차투표에 대한 재검표 작업의 지연으로 결선투표는 6월초에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페르난도 투에스타 페루 선거관리위원회(ONPE) 위원장이 13일 밝혔다.

투에스타 선관위원장은 이날 현지언론과 회견에서 "투표함의 이송작업과 재검표가 예상외로 더뎌지고 있다"며 "따라서 당초 5월말로 예상됐던 결선투표는 6월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실시된 대선 1차투표는 이날 현재 97.88%가 개표완료된 가운데 '페루의 가능성'(페루 파서블)의 알레한드로 톨레도 36.58%, 전직대통령인 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APRA)의 알란 가르시아 25.19%, 국민연합(UN)소속 전직 여성의원인 로우데스 플로레스 후보가 24·26%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로셰비치 다시 교도소로

가슴통증을 호소, 병원에 입원했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이 13일 오후 베오그라드 중앙 교도소로 다시 돌아왔다고 그의 변호사가 밝혔다.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병원에서 나와 이날 오후 5시 15분께(현지시간) 지난 1일부터 수감돼있던 중앙 교도소에 도착, 전에 머물던 같은 감방으로 들어갔다고 현장의 취재진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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