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여성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48·본명 김귀옥)씨의 딸 김지선(20)양이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 30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 한국일보'에 뽑혔다.
김씨는 대회 중간 무대 뒤로 가 지선양의 손을 잡으며 격려하는 등 자상한 어머니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김씨는 한국군 음성정보탐지장비 도입사업과 관련, 한국군 관계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법정구속됐다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작년 10월 샌타바버라 집으로 돌아와 외부와 접촉을 거의 끊은 채 오는 5월 출간예정인 자서전 집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주 한국일보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고윤미(21·UCLA재학)양이 진을, 박지원(19)양이 선을, 양유미(20)양이 미를 각각 차지, 한국 미스코리아 대회 본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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