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의 '경주월드'에서 오는 19일부터 한달간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40억원이 투입된 새 시설 '그랜드 캐년 대탐험'이 개장된다.
보문호 일대에는 경주월드 측이 재배한 3천여평의 유채꽃이 최근 활짝 피어 호반의 초록빛 봄을 연출하고 있으며, 축제 기간 중에는 러시아 볼쇼이 묘기단, 동물 캐릭터의 댄스 공연 등이 매일 펼쳐질 예정이다.
'그랜드 캐년 대탐험'은 길이 480m의 수로를 8인승 원형 고무보트로 탐험하는 것. 수로 옆에는 인디언 마을, 미국 서부의 묘지 동산, 긴 암흑 터널 등이 만들어져 있다. 또 폭포·암벽을 거쳐 100여m를 걸으면서 협곡 및 미국 서부 금광을 재현한 모형물을 만날 수 있도록 꾸며져 있기도 하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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