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중권 대표, 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 민국당 김윤환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3당정책연합'의 출범을 선언하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회동은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 초청형식으로 이뤄졌다.
3당 대표들은 이날 3당이 앞으로 국회운영과 정책면에서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치안정과 경제회복 등 국정을 안정시키고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의 6개항에 합의했다.
합의문에서 3당 대표들은 그동안 민주당, 자민련, 정부가 참여하던 고위당정회의와 국정협의회에 민국당을 참여시키기로 하고 인권법, 반부패기본법, 돈세탁방지법 등 개혁3법과 재정관련 3법 등 6개법안을 이번 국회 회기내에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일본 교과서 왜곡에 대해 3당이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대처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이밖에 3당 정책위의장간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 3당 정책공조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상시 가동키로 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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