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켜면 몰래카메라 등의 방법으로 출연자를 골탕먹이는 일이 많다.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골탕의 차원을 넘어 출연자를 학대하는 경우로까지 발전된다.
출연자들은 대부분 연예인이기때문에 이른바 그들의 '묵줄'을 쥐고 있는 PD들이 제작하는 이런 프로그램에 대놓고 항의도 못하는 듯하다.
탈락자를 부활시키는 조건으로 매운 고추를 먹게하거나 세게 때린 사람을 승자로 뽑는가하면 벌칙 운운하며 인기 연예인에게 300가지 요리를 먹게 한다. MC가 벌칙으로 바지를 벗고 속옷차림으로 누비는 일까지 서슴지 않는다.
방송이 모두다 교과서일수는 없다. 그러나 이런 투의 방송행태는 시청자들을 가학증환자로 만들 뿐이다. 일본 프로그램을 베끼는 이런 프로그램들에 대해 방송사들은 자정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조한나(대구시 평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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