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실련은 16일 대구시의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조례개정안의 부결을 대구시의회에 촉구했다.
경실련은 "대구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체육진흥기금조례'의 기금사용용도에 '전문직업 경기단체 운영사업'조항을 추가하고 '사용한도액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을 지난 12일쯤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며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는 것은 앞뒤가 뒤바뀐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이어 "'종합무역센터조례'에도 '경기 및 오락스포츠업'을 추가, 프로축구단 운영부담을 무역센터에 지우고 있어 국내외 박람회 및 상품전시회 등 무역센터 본래 업무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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