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는 17일 워너 브라더스(WB) 출신의 테리 S. 시멜을 다음달 1일자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시멜은 로버트 댈리와 함께 WB의 엔터테인먼트 부문 공동 책임자로 지난 20여년간 근무하면서 WB를 세계 최대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탈바꿈시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멜의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한 때 연간 수익이 10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던 WB는 110억달러의 이상의 수익과 20년 가까이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초 우량기업으로 변모했다.
야후는 시멜이 사모(私募)를 통해 야후의 일반주 1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후는 이와 함께 현 야후 회장 겸 CEO인 팀 쿠글이 오는 8월까지 부회장직을 맡은 뒤 이후에는 이사로서 계속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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