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파동으로 지난달 24일 폐쇄됐던 가축시장이 20여일만인 17일 다시 열렸으나 소 값은 오히려 올랐다.
이날 경북도내 최대인 영천시장 경우 폐쇄 이전보다 송아지가 마리당 10여만원 올랐고, 500㎏ 암소 값도 280여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랐다. 동해안 최대인 경주 가축시장에서도 소값은 마리당 10여만원씩 올라 거래됐다.
그러나 이날 소 숫자는 종전 보다 훨씬 적게 출시돼, 오랜 공백 이후의 거래가를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주시장에서는 종전 120~130마리가 나왔었으나 이날엔 30~40마리 적은 83마리만 출시됐다. 300~400마리 나오던 영천시장에도 이날 겨우 250여마리만 나온데다 거래량은 95마리에 불과했다.
소 값이 오른 것에 대해 시장 상인들은 출시량은 적은 반면 소비는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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