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일년이 지나도록 지연돼 온 축산물 군위 종합처리장(읍내) 개장이 7월쯤에는 이뤄질 전망이다.
처리장 운영회사인 '동아축산'은 "1999년 말에 준공한 뒤 자금난 때문에 ㄱ물류·농협 등에 경영권을 넘기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직영키로 했다"고 가동 계획을 군위군청에 최근 통보했다. 이에따라 오는 7월 초 가동을 목표로 프랑스 기술자와 시운전 일정을 협의하고 원료육 및 판매망 확보 등에 착수했다. 금화섭 군청 축산계장은 "7월 초 가동에도 차질이 발생할 경우 정부 융자금(123억원)을 회수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5만2천여㎡ 부지에 222억여원을 들여 만든 이 처리장은 하루 평균 소 100마리 돼지 1천200마리를 도축·가공할 수 있는 첨단 부분육 가공 공장이다. 회사측 서인교(45) 차장은 "당장은 판매망 미흡으로 가동률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구제역 사태가 해결되는 내년부터는 수출에 주력해 가동률을 최고로 높이겠다"고 했다.
풀 가동되면 연간 5억∼6억원의 도축세가 군청 수입으로 납입되고 고용도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민들도 "인근에 부산물 도매점, 음식점 등이 서는 등 읍 시가지가 외곽으로 뻗어 나가면 부동산 경기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군위·정창구 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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