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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프로축구팀 창단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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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는 17일 대구시가 제출한 프로축구팀 창단을 위한 체육진흥기금 사용조례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당초 대구시가 세웠던 연내 지역 연고팀 창단을 통한 내년도 프로리그 참가 계획은 사실상 어렵게 됐으며 향후 프로축구팀 창단 작업도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위원장 최종백)는 이날 오전 여희광 문체국장 등 대구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축구팀 창단 관련 질의를 벌인 후 의원 7명 전원의 반대로 조례개정안을 부결시켰다.

의원들은 "대구시의 프로팀 추진 작업이 전반적으로 졸속으로 진행됐으며 팀 운영 수입은 과다 계산되고 지출은 축소되는 등 신뢰성이 떨어진다"며 "지방 공기업법 등 관련법에도 위배돼 개정안 통과가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체육진흥기금 사용관련 조례 개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조례 개정안을 재상정할 수 있는 7월까지 시의회와 시민들을 상대로 축구단의 필요성을 설득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7일부터 펼치고 있는 「대구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시민 서명운동」을 계속하는 한편 공청회 등을 마련해 시의 축구단 창단 계획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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