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식 평균매매단가 5원원 이하

증시 침체 및 저가주 거래 급증의 여파로 증권거래소 시장의 주식 평균매매 단가가 14년만에 5천원 이하로 떨어졌다.

18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17일까지 거래된 주식의 평균 매매단가(거래대금/거래량)는 4천952원으로 지난 87년 이후 처음으로 5천원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6일 하루 동안의 주당 평균매매단가도 2천792원으로 역시 지난 8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의 증시 침체로 대형 우량주들의 거래가 급감한데다 액면분할 종목이 많아졌으며 데이트레이딩 성행으로 증권거래세가 붙지 않은 저가주의 거래가 폭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부증권은 "평균 단가만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주가는 (투자하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위치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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