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화원읍 화원유원지 89만㎡를 레저·휴양타운으로 개발하는 유원지 조성기본계획이 마련됐다.
달성군은 19일 △녹지(51만7천㎡) △조경시설(7만5천㎡) △특수시설(8만9천㎡) △도로 및 광장(8만2천㎡) △운동시설(5만6천㎡) △휴양·유희시설(3만2천㎡) 등 7개 개발분야의 화원유원지 조성계획을 수립, 대구시에 도시계획 재정비를 요청했다.
안에 따르면 휴양·유희·운동시설은 10%, 울창한 산림과 광활한 잔디밭 등 자연환경 보존·활용 면적은 70%에 달해 푸른 숲속에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미래지향적 레저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것.
주요 시설물로는 대형광장 4개소를 비롯, 대규모 잔디밭, 인공폭포, 연못, 화단 등 20여개의 자연경관 시설이 들어선다. 또 향토역사 교육장과 청소년 종합수련관 등 6개 종류로 구성되는 특수시설과 가족피크닉장 등 휴양시설 4개소, 레포츠 센터 등 6개 운동시설과 각종 어린이 유희시설이 포함됐다.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맡은 (주)한백종합기술공사는 개발에 소요되는 총 공사비를 651억원으로 산출하고, 민간주도의 개발방식을 도입해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3년 단위 2단계 투자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부진으로 민간업체 참여가 불투명하는 등 실제 개발이 추진되려면 적지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투자업체가 선정되더라도 유원지 개발면적 89만㎡중 대구시 소유인 화원동산(13만7천㎡)을 비롯 국·공유지는 30만㎡로 34%에 불과, 사유지 59만㎡(285필지) 지가보상 문제도 난제로 꼽힌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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