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폐막된 제12회 경북연극제에서 '끽다거'를 출품한 구미 극단 레파토리(대표 김용원)가 단체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끽다거(최현묵 작)'는 임종을 눈앞에 둔 만해 한용운에게 저승으로 데려가려는 또 다른 만해가 나타나 만해의 삶을 반추해 본다는 줄거리를 담았다.
이날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선 또 경주 에밀레극단의 '불 좀 꺼 주세요'를 연출한 이금수씨가 연출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연기상은 이현민(에밀레극단), 이인숙(영주 극단 소백무대)씨가 각각 차지했다.
미술상은 청도 극단 한내 배희온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경북연극제는 8개극단이 참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경북일원에서 열렸다. '끽다거'는 오는 6월초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에 경북대표로 출품된다. 극단 레파토리는 전국 연극제 참가비 1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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