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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임수혁 7세 아들 어제 롯데전 눈물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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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18일 프로야구 롯데 임수혁(32)선수가 경기중 쓰러진 지 1년만인 18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임 선수의 아들 세현(7)군이 LG전에 앞서 아버지의 등번호 20번을 달고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해 아버지 임수혁의 부활을 외쳤다.

롯데가 '임수혁의 날'로 정한 이날 세현군의 시구에 사직 구장을 찾은 1만5천여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로 임수혁의 의식 회복을 기원했다.

롯데의 안방 마님이었던 임수혁은 지난해 4월18일 잠실 롯데전에서 심장 이상으로 쓰러져 의식을 잃고 투병중이다.

임선수의 부인 김영주씨는 '내년 이맘때면 경기장에서 뛰는 남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아들을 힘차게 안았다.

롯데 구단은 이날 입장료 수입 전액을 임수혁의 가족들에게 전달했고 팬들과 심판, 옛 동료들의 성금도 550여만원이나 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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