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은 새로운 의미의 출산인만큼 양부모는 양자의 교육에 관해 무제한적인 책임을 성인이 될때까지 져야 합니다".
국내입양 상담 및 후원 사회복지단체인 대한사회복지회 대구 혜림원 이석임(41) 원장.
이 원장은 "아이들에게 최선의 장소는 친가정이지만 친부모의 양육이 불가능할 경우 입양이 위탁보호나 시설보호보다 훨씬 더 큰 안정감과 친밀감, 유대감을 키워주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실감한다는 이 원장은 "주위사람들에게 입양사실을 알리는 '공개 입양'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가 그 증거"라 고 말했다.
그러나 이 원장은 "입양부모들이 입양대상 아동을 선택할 때 아들, 딸 등 성별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고 건강한 아이만을 고집하는 등 아동입장보다는 자신들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또 "국내입양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선진국 진입을 자랑하는 우리나라가 아직도 버려지는 아이들을 책임지지 못한 채 외국에 보내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류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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