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지난 99년과 2000년 4월 국내 PC에 많은 피해를 입힌 CIH 컴퓨터바이러스가 오는 26일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9일 CIH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했다.
정통부에 따르면 CIH 바이러스는 평상시 컴퓨터 프로그램에 잠복하고 있다가 매년 4월 26일에 출현, PC의 기본 입출력 시스템(BIOS)과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를 파괴하는 악성 바이러스이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18일 백신업체, 데이터 복구업체 및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참석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갖고 공동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CIH 바이러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 예방대책을 마련했으며, 정부 차관회의에 이를 보고키로 했다.
정통부는 CIH 바이러스 종합예방 대책을 통해 우선 한국정보보호센터의 '해킹.바이러스 상담지원센터'를 핵심 대책기관으로 정하고 오는 30일까지 24시간 바이러스에 대한 상담 및 기술지원을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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