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제기구직원 양성해야

국제외교정치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올해 우리 나라 UN분담금이 엄청 올라 2년후엔 UN분담금 납부순위가 세계10위권이 된다. 이렇게 되면 UN평화유지군 활동비나 각종UN기구에 내는 분담금도 자동적으로 늘어난다. 문제는 UN분담금이 증가하고 우리 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UN기구의 한국인 직원 수가 많지않다는 점이다. 분담금은 세계 10위수준인 반면 국제기구의 자국민 진출 순위는 세계 50위권이다. 아직도 한국인 직원이 한 명도 없는 국제기구가 태반이며 수천명이 근무하는 UN기구중 한국인 직원은 고작 2, 3명뿐인 곳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따라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외국어에 능통한 인재를 뽑은 뒤 전문가로 양성해 UN기구에 근무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과 정책을 대변할 수 있다. 올해 우리나라가 UN총회의 의장국을 맡는다. 이런 기회를 활용해 각종 국제기구에 한국인을 적극 배치해야 할 것이다.

나혜성(대구시 이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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