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시(市)가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와 고양이 등 가축용 묘지를 건설할 계획을 마련, 현재 투자자를 물색 중이라고 베도모스티지(紙)가 20일 보도했다.유리 루즈코프 모스크바 시장이 총재로 있는 '신세계-500' 재단은 현재 화장장과 납골당 등을 갖춘 500만~1천만달러짜리 가축용 묘지를 건설할 계획이며, 이미 모스크바시로부터 3곳의 부지를 제안받은 상태다.
알렉산드르 이그나치예프 재단 이사장은 "화장장의 형태와 규모에 따라 건축비가 500만~1천만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모스크바인들의 가축에 대한 사랑을 감안하면 4, 5년내에 투자금을 환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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