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4·아스트라)가 23일 오전 끝난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대회에서 우승, 시즌 2승과 함께 개인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박세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링컨의 트웰브르리지 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로라 디아스(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세리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5연승 독주를 저지하며 소렌스탐과 여자골프 양강체제를 확고히 구축했다.
7언더파 137타로 2위 미셸 레드먼(미국)을 한타차로 따돌린 단독 선두로 3라운드에 들어간 박세리는 이날 퍼팅 부진으로 한때 레드먼에 1타차 뒤진 3위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막판 뒷심을 발휘, 16번홀(파4)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낚아 공동선두에 복귀한 뒤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선두로 나서며 승기를 잡았다.
김교성기자 kp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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