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지하철역에서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씨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 병원이 서울.부산에 세워질 전망이다.
도쿄 기념비 제막식 참석차 24일 일본을 다녀 온 이씨의 아버지(이성대씨)에 따르면, 병원 설립을 추진 중인 사람은 일본 중의원 도쿠다 도라오(63) 의원이다. 도쿠다 의원은 "이씨의 값진 희생을 기리기 위해 올해 서울의 병원 한개를 인수해 '이수현 기념 병원'을 설립키로 했고, 이씨의 고향인 부산에도 2004년까지 기념병원 한개를 추가로 설립해 이씨 유족들이 평생 무료 진료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는 것.
도쿠다 의원은 일본의 여러 낙도에 병원을 설립했으며, 일본 의료계의 잘못된 풍토를 비판하는 책을 펴내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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