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대북정책 공조와 동맹관계 강화 차원에서 우리측에서 외교, 국방장관, 미국측에서 주한대사와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하는 한미 고위급 4자모임('2+2 모임')을 정례화할 예정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승수 외교장관과 김동신 국방장관 및 에번스 리비어 주한미대사대리, 토머스 슈워츠 한미연합사령관은 '3.26 개각' 이후 처음으로 26일 오찬을 겸한 첫 모임을 갖고 외교안보 분야의 양국간 협력방안과 4자모임 정례화 등을 논의한다.
양국은 이날 모임에서 현재 진행중인 미국의 대북정책검토 진행상황과 내달 초로 예정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방한 계획 및 최근의 북한 동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끝나면 양국간 긴밀한 협의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매달 한번씩 정례적으로 만나서 대북문제 등을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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