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경북대학병원에 입원한 친척 병문안을 위해 병원내 주차장을 이용했다. 병문안을 마치고 주차요금을 계산하면서 얼굴을 붉혀야 했다. 승용차에 장애인 표지를 붙여놓아 주차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주차요원은 장애인등록증을 요구했다. 자존심이 상해 주차요금을 모두 지불하고 나왔지만 장애인으로서 울분이 치밀어 올랐다. 눈 앞의 조그만 이익을 위해 허위 장애인표지를 붙이고 다니는 차량들 때문에 장애인들이 등록증 제시를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들을 위해 떡 하나 주지못할 망정 쪽박까지 깨서 되겠는가. 제발 이러지 말자.
박종권(대구시 만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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