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항공국(FAA)은 보잉기의 상승과 하강을 조절하는 뒷날개 보조장치인 엘리베이터 탭의 비상시 사용 시스템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일부 나타남에 따라 이를 채용하고 있는 737기 신형 모델 800대 이상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보잉사 서비스 소식지 23일자에 따르면 FAA는 해당 기종 3대에서 시스템내의 조임 너트가 잘못 자리잡았거나 아니면 느슨하게 조여져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FAA는 지난달에도 이 부위에서 부품이 없어졌거나 훼손됨으로 인한 과다한 진동이 발생한 것으로 일부 나타나 점검 지시를 내린 바 있다.
보잉은 이번에 하달된 지시가 737 기종의 600s, 700s, 800s 모델 817대에 해당된다면서 육안 점검에 10분여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문제가 있을 경우 1시간정도면 너트를 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잉기에는 엘리베이터 탭을 조정하는 2개의 유압 시스템이 있으며 문제가 된 부위는 이들 유압 체제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만 비상용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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