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설립 1주년 맞아전국 최초로 건립돼 대구.경북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관광정보센터가 27일로 첫 돌을 맞는다.
지난 1년간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은 11만명.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안내를 비롯 통역, 숙박예약, 자료제공 등 관광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국내외 관광도서 800여종과 영상자료 70여개를 비치, 관광객들에게 각종 관광정보를 제공했고 솔라시티 전시회 및 각종 문화강좌를 열어 관광지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중인 시티투어의 경우 4월말 현재 196회 6천여명이 이용했고 매회 100%의 예약률을 보여 다음달부터 차량 2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하지만 잇따른 대형국제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등 타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가 앞으로의 과제.
센터를 방문한 관광객 가운데 외국인은 4천명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시티투어의 경우도 외국인 170여명, 다른 지역 300여명 뿐이었다.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가 없어 대구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연결할 수 있는 것도 흠. 이마저 구체적인 관광정보가 없이 시설 등 개괄적인 현황만 한글로 설명하고 있어 외국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
또 관광통역안내원도 영어 2명, 일어.중국어 각각 1명에 불과, 언어서비스 확대도 필요하다.
성석인(43) 관광정보센터장은 "외국어 서비스, 관광명소, 교통, 숙박, 추천사이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를 준비 중"이라며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 관광객들이 관광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는 센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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