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요리'. 보는 즐거움과 먹는 기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상의 만남'이 아닐까.
오이, 양상추를 섞어 만든 샐러드에 요즘 한창인 노란 유채꽃을 살짝 넣어보자. 꼭 유채꽃이 아니라도 좋다. 장미, 진달래, 국화 등 먹을 수 있는 꽃이면 된다. 녹색의 식탁보를 깔고 하얀 카라를 꽃병에 꽂아 두거나 식탁 위에 그냥 보기좋게 놓아두어도 좋겠다. 따뜻하면서도 싱그러운 봄의 서정이 물씬 풍겨질 것이다.
연어 뮤느에르(구이의 일종)는 버터에 볶은 마늘소스와 파슬리를 곁들이고 위에는 양파, 약부추(잎이 매우 가늘고 전체적으로 짤막한 부추)를 얹어낸다. 상큼한 맛을 위해 레몬, 토마토, 식초에 절인 무를 곁들인다.
연어는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린 후 밀가루를 씌워 살짝 털어준다.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녹을 때쯤 연어를 넣어 지진다. 다시 프라이팬에 버터를 둘러 다진 마늘을 연한 갈색이 되도록 볶는다. 구운 연어 위에 썰어둔 양상추, 양파, 약부추를 얹고 다진마늘 소스를 올린다.
무를 둥글게 돌려 깎아서 4cm 길이로 자른 뒤 윗부분을 십자 모양으로 가른다. 무를 식초, 소금, 설탕물에 담가 절인 후 꼭 짜서 십자 모양 부분에 빨간 고추 다진 것을 얹는다.
도움말:김기희(경동정보대 평생교육원 요리교실 강사)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