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최고의 관객동원 기록을 가지고 있는 공동경비구역 JSA(감독 박찬욱)가 제 38회 대종상 영화제의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남우주연상, 미술상, 음향상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여우주연상은 「하루」의 고소영, 남우주연상은 「공동경비구역 JSA」의 송강호 에게 각각 돌아갔다.또 한지승 감독의 「하루」가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심사위원 특별상, 조연여우상등 4개부문을, 양윤호 감독의 「리베라 메」가 촬영상과 조명상, 편집상, 특수효과상 등 4개부문을 휩쓸었다.
신인감독상은 「눈물」의 임상수 감독이, 신인여우.남우상은 「오!수정」의 이은주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류승범에게 돌아갔다.네티즌 투표로 선정한 인기상은 이병헌과 심은하가 차지했고, 남녀 조연상은 「킬리만자로」의 정은표와 「하루」의 윤소정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단편영화상은 「이발소異氏」(권종관), 다큐멘터리상은 「팬지와 담쟁이」(계운경), 애니메이션상은 「아빠하고 나하고」(계원조형예술대학 애니메이션학과 김은수 등 7명)이 각각 받았다.
한국영화인협회와 영화인 회의 공동 주최로 지난 20일 막을 올린 올해 대종상영 화제는 기존의 시상식 위주의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 51편의 장.단편 영화와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출품작을 상영하고 영화인과 관객간의 만남의 시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펼친 데 이어 25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이밖에 각본상은 고은님(번지점프를 하다)씨가 , 촬영상은 서정민(리베라 메) 씨가 각각 수상했다. 나머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조명상= 신준하(리베라 메)▲편집상= 박순덕(리베라 메) ▲기획상= 이미영(인터뷰) ▲음악상=황상준(단적비연수) ▲신인기술상= 이후곤(번지점프를 하다) ▲의상상= 김민희(비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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