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 역사상 첫 여성 외상으로 입각한 다나카 마키코(甲中眞紀子.57) 신임 외상은 다나카 가쿠에이(甲中角榮) 전 총리의 외동딸로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고이즈미 후보의 열렬한 선거운동원으로 활약,진작부터 입각이 점쳐져 왔다.
니가타(新鴻) 출신으로 미국 필라델피아 고교를 나와 와세다대 제1상학부를 졸업했으며,남편 나오키(直木)의원이 외무 정무차관을 지낼 당시와 아버지 다나카 전 총리의 외유때 늘 따라다니며 외교적 견문을 넓혔다는 점에서 외교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독설가인데다 과학기술청 장관때 마음에 들지 않는 간부의 목을 자르는 '공포정치'로 명성을 날렸는 등 대외적으로 알력을 빚기 쉬운데다 외교수완도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나카 외상이 앞으로 교과서 왜곡문제,미-일 경제협력,리덩후이(李登輝) 비자발급 ,북방도서 반환문제 등 외교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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