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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안락사 법 테두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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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28일 직선제 정관개정안과 윤리지침 제정안을 확정한다.

의협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정기 대의원총회를 갖고 직선제 전환을 골자로 하는 정관개정안과 소극적 안락사, 낙태, 대리모 등 민감한 내용들을 담은 윤리지침 제정안을 매듭짓는다.

의협은 최근 논란이 빚어졌던 윤리지침 제정안 가운데 소극적 안락사, 낙태, 대리모 등과 연관된 문제 조항들을 모두 실정법 테두리 안에서 해석한다는 입장을 총회에서 회원들에게 공표할 방침이다.

직선제 정관개정안의 경우 큰 반대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나 그 적용 시점을 놓고 상당한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정 회장이 이끄는 현집행부의 임기는 오는 2003년 4월에 만료되나 이번 총회에서 '직선제 즉각 시행'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경우 현집행부의 임기 중지나 회원 직접투표를 통한 재신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의협 관계자는 "윤리지침은 일단 채택하되 실정법을 저촉하지 않는 범위에서 적용키로 방침을 세웠다"면서 "직선제 적용 시점에 대해서는 즉각 시행하자는 입장과 현집행부의 임기를 채워줘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돼 감사.결산보고, 분과위 심의로 오전 일정을 마친 뒤 의정국 보고(비공개)에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 본회의가 열려 정관개정안 등 주요 안건들이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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