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일대 복수초, 노루귀, 은방울꽃 등 야생초 집단서식지가 마구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보호가 시급하다.
대경습지보전연대는 지난달 12일부터 이 일대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야생초 등 희귀식물이 불법채취되고 약용식물인 느릅나무 껍질 채취를 위해 나무들이 마구 벌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체는 또 노루,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잡기위한 올무도 100여개를 수거했다며 임도 폐쇄, 적극적인 감시활동 등의 대책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한편 상원리 주민들은 이날 10여명으로 구성된 자율감시단을 발족하고 무분별한 환경파괴행위에 대한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