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대북정책 조율을 위해 추진되어온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내달 초 방한이 미국측 일정 등으로 인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파월 장관의 방한은 오는 7월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 참석을 위해 아시아 지역을 방문할 때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파월 장관의 방한이 어려워지게 된 것은 차기 회계연도 예산심의를 위한 의회출석 일정과 내달 중순으로 잡힌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미일정 등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끝나기 직전인 오는 6월 초 한승수 외교장관이 방미하는 계획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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