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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과 이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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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역할을 자임해 온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JP)가 28일 내년 대선출마를 위한 행보를 가속하고 있는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과 만난 자리에서 "사람을 감정하는게 제일 어려운 것이다"라고 말해 여운.

이날 대전에서 열린 '제2회 운정(雲庭.JP호)배 전국 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 에서 JP는 한국기원 총재인 한화갑 최고위원과 함께 한 자리에서 "바둑보다는 정치가 어렵다"며 "바둑은 대국자만 상대하지만 정치는 몇천만, 몇백만명을 상대하기 때문"이라고 주석까지 달기도.

이날 회동은 이 위원의 지난해 총선 당시 "JP는 서산에 지는 해"이라는 발언 이후 첫 회동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 관계의 호전 계기가 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회동 후 이 위원이 "앞으로 자주 찾아뵐 것"이라고 말한 반면 JP는 이 위원과의 오찬에서 말한마디 건네지 않아 JP가 섭섭한 감정을 완전히 털어버렸다고 보기는 이른 것 같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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